주말 연휴 5살 7살 아이들과 갈만한 곳을 찾다가 언니의 추천으로 태안의 하늘과 바다사이를 놀러 가게 되었다.
아이 4명, 어른 4명 총 8명이 함께 하게 된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는 신두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모래놀이와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후 바로 숙소로 들어갈 수 있게 끔 되어있다.
우리는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 1층에 숙소를 예약하였는데,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.
베란다가 바로 바다를 볼 수 있게 되어 있고, 급할 때는 베란다 통해서 바다로 바로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.
2층도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, 어린아이들이 있는 우리에게는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1층이 더 좋은 선택이었다. 단 베란다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턱이 어른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높이다 보니 어린아이들에게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조금 버거울 수 있다.
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의 베란다 앞에는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벤치가 놓여져 있었다.
이곳은 저녁식사 할때 바다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었고, 갈매기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장소였다.
다만 공동 장소여서 무조건 사용할수 있다기 보단 빈자리에 자리를 맡아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조금 있었고 숯불과 그릴을 리조트 측에서 제공해 주는 일반적인 펜션 방식이 아니 옆 마트에서 직접 숯과 그릴 그리고 토치를 구매해서 이용해야 하는 방식이었다. 만약 캠핑을 좋아해서 토치나 그릴, 여유분의 숯이 있다면 미리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
좋았던 점
1. 모래가 고와서 모래놀이에 딱 좋다
2. 리조트 안에서 바닷가가 바로 보인다.
3. 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볼 수 있다.
4. 물이 차는 때와 빠지는 때가 있어서 물이 찰때는 물놀이를 하고, 물이 빠지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.
5. 리조트 바로앞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.
6.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다.
출발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가족에게 단점을 굳이 찾는다면 자차를 이용해서 2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.
주소 :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7
우리 집과 거리만 조금 더 가까웠다면 여름에는 주말마다 모래놀이하러 가고 싶은 곳이었다. 하지만 서해치고는 모래가 굉장히 곱고 완전 진흙 같은 갯벌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원 없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
아이들과 모래놀이도 하고 넓은 바다를 보면서 바베큐를 즐기고 싶다면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에 방문해 보는 것 도 좋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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